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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강의를 들으면서 최근 내가 정말 신기한 경험을 했는데
그게 결코 우연이 아니었구나 깨달음과 함께 제 안에서 큰 인사이트가 일어났습니다
저는 최근 5년 동안 3번의 이사를 하였습니다.
아파트 전세를 살다가 계약 연장을 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생겼고,
여기저기 전세를 알아보던 중 그마저 여의치 않아 월세로 이사를 가게 되었고
올해 4월 월세 계약기간이 만료되면서 또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월세를 살게 되니 한 달에 나가는 월세와 보증금 대출이자 관리비 등 고정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게 되어
이렇게 계속 월세를 내며 살 수는 없다는 생각에 이사를 해야 하나 하고 있는데.
다들 주변에서 요즘 집값도 많이 올랐고, 한두 달 뒤에 떨어진다고 하는데. 왜 지금 집을 사서 이사를 하려 하냐고 말리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시에 집값은 천정부지로 올라 있었고, 4월 총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이 바뀐다, 앞으로 집값이 떨어질 거다 불안정한 말들도 많았고
사상 초유의 전세사기로 세상이 시끄러운 때였습니다.
매물은 있는데 집을 보러 오는 사람도 집을 사겠다는 사람도 없고,
전세매물은 없고 높은 월세의 매물들만 종종 계약이 되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계약 종료 2달 전쯤 집주인에게 먼저 연락이 와서 계약 연장을 하는 게 어떤지 먼저 제안해 주셨지만.
저는 아무런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계약 연장 없이 집을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그 뒤로 매물을 보려 다녔습니다.
집을 볼 때마다 제가 가진 예산에서 집을 사는 건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러다 며칠 안돼 제가 살고 있던 집에 사람이 들어오기로 계약이 먼저 되어서
저는 계약 종료 날짜에 무조건 집을 비워줘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한 달 정도 이곳저곳 예산에서 무리하면 갈 수 있겠다 싶은 곳 매물을 보려 다녔지만 성과가 없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동네는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부동산 사장님께서 예산이 많이 오버 되더라도 집이라도 보는 게 어떻겠냐고 하셔서
2~3곳 매물을 보기만 했는데.
그중 위치나 층수 여러 가지 조건이 가장 맘에 드는 집이 딱 하나가 계속 생각나면서 다른 집들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금액도 제가 최대한 끌어올 수 있는 금액과는 말도 안 되게 차이가 있었는데도 말이죠
그래서 부동산 사장님께 그곳이 맘에 드는데 돈이 안될 것 같다고 말씀을 드리니
그럼 집주인에게 혹시 싸게 깎아줄 수 있는지 얘기를 해 보자며, 한밤중에 연락을 드려 사정 얘기를 드렸습니다.
별 기대 안 하고 있었는데 흔쾌히 원래 내놓은 가격보다 4천만 원을 깎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집주인 생각이 바뀔 수 있으니 바로 가계약이라도 하자고 해서
정식 계약은 주말에 하기로 하고, 당일에 약간의 금액을 걸고 가계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주변에서 계약서 썼느냐며 빨리 계약서부터 쓰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알고 보니 가계약하고 이틀 뒤 제가 사기로 한 그곳에 신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는 발표가 났고,
혹시 집주인이 계약을 깨자고 하지는 않을까. 집값을 올려 받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다행히도 원래 약속했던 금액대로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제가 처음 생각했던 예산 보다 높아 대출을 더 많이 받아야 했고
중간에 은행 대출이 원하는 금액만큼 나오지 않는 상황이 생겼는데.
은행 직원분께서 차라리 나라 대출을 알아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알려 주셔서
휠씬 좋은 조건에 원하는 금액만큼 대출심사도 통과되어서 잘 이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월세 살 때 보다 고정으로 나가는 금액도 줄어들고,
3개월 만에 집값도 7000만 원 정도 올라 1억 이상 이득을 본 상태입니다.
이때는 정말 남들이 봤을 때 절대 집을 살 수 없을 것 같았고,
실제 계약금도 모자란 상태에서 중도금도 내야 하고 대출도 안 나오고 하는 일들이 있었지만
정말 그때마다 신기하게도 어떻게든 다 해결이 되었습니다.
그때 넌 정말 운이 좋다는 얘기와 함께, 저 조차도 이게 우연인지 그냥 내가 운이 좋은 건가 했었는데
어제 강의를 들으면서 이건 우연이 아니구나!
내가 집을 사겠다! 결정을 했고, 내 결정을 믿고 어떻게 하면 집을 살 수 있을지, 그것에 대한 것만 머릿속에 가득했었습니다.
그리고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과 경제 불황 등이 내 경제 사정과 아무런 연관관계가 없는 거였구나!
많은 깨달음이 있는 강의였습니다.
이미 전 그 경험을 했고, 그걸 그냥 운이 좋은 우연이었다고 치부했을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더 소름 돋는 건 24년 초에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 앞으로 어떻게 살지 고민하다가
돈에 대해서 공부하기로 결정했고.
그래서 인리치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강의 중에 24년 목표를 설정하고 매일 보는 곳에 적어 놓던지 아님 핸드폰 바탕화면에 해 놓으라고 말씀하셔서
4월까지 핸드폰 바탕화면에 24년 목표를 적어 놓았는데
그중 첫 번째 목표가 내 집 장만이었습니다.
그걸 불과 4달 만에 이룬 거고요
이 모든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걸 이제는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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