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강의 중에 오늘이 너무 좋았어요.. 레스터레븐슨의 강의를 정말 많이 기대했거든요. 

그런데 너무나도 큰 감동입니다. 레븐슨의 내려놓음을 조성민 작가님이 경험을 공유해 주시면서 해석해 주셨어요. 실제 경험이라 더 와닿았습니다. 우리가 실 생활에서 적용하는 게 쉽지 않은데 아주 사소한 경험부터 깊은 통찰까지 나누고 해석해 주셔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도 요즘 이 부분에 대해 고민하고 오늘 하루종일 내려놓음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눈을 감고 작가님의 말을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명상하듯이 정말 집중했거든요. 와 이런 거구나 했어요. 저도 감정훈련을 스스로 하고 있는데 작가님이 알려주신 방법을 바로 적용해 보겠습니다. 2부에서 강범구 작가님의 강의를 듣는데 이 내려놓음과 동시에 원하는 생각으로 그 자리를 채워 넣는 것! 와 그걸 생각하지 못했는데 오늘 한 가지 제대로 배웠습니다. 감정을 내려놓는 것에 집중했는데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생각으로 전환하고 채워 넣는 것까지 했어야 했군요.. 그리고 에고에 대한 말씀도 저에겐 놀랍게 들렸습니다. 에고는 항상 내가 원하는 것을 생각할 때 올라오는 방해꾼처럼 느껴졌었는데 작가님은 그 에고마저 나를 지지해 주는 존재가 되었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에고는 방해꾼인 줄 알았는데 에고가 한 팀이 될 수 있었군요.. 오늘 이 사실이 저에겐 충격으로 와닿았습니다. 세상에 에고가 나와 같은 것을 바라보는 한 팀이 될 수 있다니.. 원하는 것에 집중하면 내면언어가 그렇게까지 바뀔 수 있군요.. 2부에서도 눈을 감고 들었어요.. 저는 내면언어 챌린지 노트와 스스로 하는 내면언어 노트가 따로 있거든요. 오늘 실습에서 그 노트에 정말 신명 나게 휘갈겨서 썼어요.. 내 삶의 문제는 내 영혼을 성숙시키는 업데이트 과정이라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현재의 문제에 매몰되어 있었거든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