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대표님 강의를 들으면서

대립의 법칙과 공명의 법칙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것에는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존재하기 마련이고 내 안에도 양쪽 면을 다 가지고 있다는 걸 인정하고

그것들을 내 삶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한 과정에 있으며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강범구 대표님 강의는 최근 저에 대한 변화를 인지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평상시 친구와 전화 통화에

그날 회사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묻고 이야기를 들으며,

그랬구나 하며 공감해 주고, 직장 상사의 험담에는 친구를 위로해 주며 앞으로 우리만 잘하면 된다 아자아자! 하며

응원을 해주는 것으로 통화를 끝냈었는데.

며칠 전에는 여느 때와 비슷한 통화에

전화를 빨리 끊어버리고 싶은 불편한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알지도 못하는 너네 회사 사람들 얘기 왜 나한테 하는데?

너도 그냥 그 사람들 신경 끄고. 네가 하고 싶은 생각을 해봐! 네가 원하는 게 진짜 그런 거야?

이런 말들이 입가를 빙빙 돌다가. 그래 오늘도 힘들었구나, 수고했어 라고 하면서

나중에 통화하자 하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누군가가 성공을 하면 제가 사람이 변했네! 하는 소리를 두려워하면 안 된다고 했던 말이 떠올랐습니다.

오히려 그런 소리를 들을수록 아! 내가 성공에 더 가까워지고 있구나 생각하라고

예전에 알고 지낸 주변 사람들이 불편해지기 시작하고

그건 사실 사람이 변해서가 아니라 그 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이 달라져서인데

사람들은 그럴 모르고 저 사람 돈 벌더니 변했네. 어쨌네 하는 거라고

어릴 때 매일매일같이 놀고 성인이 되어서도 일상을 공유하며 서로 의지하던 친구조차

생각이 다르고 보이는 환경이 달라지기 시작하니 대화를 하고 있어도 서로 공감할 수 없고

함께 여행을 가도, 나는 이왕 여행 온 거 돈은 크게 생각 안 하고

더 많은 것들을 보고 즐기고 편하게 쉬면서 여행에서 내가 원하는 것들을 최대한 얻어 가고 싶은데

친구는 차를 타고 움직이는 거 하나에도 더 저렴한 걸 찾고, 밥 먹을 메뉴를 고를 때도 가성비를 생각하고

이럴 거면 여기까지 왜 돈 들여온 거야! 그냥 집에 있지!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다고

그러면서 서서히 자연스럽게 거리를 두게 되고, 

결국 너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서운한 소리를 들어도 관계를 되돌리고 싶지 않게 된다고 했다. 

예전에 이런 얘기를 들으면서 크게 공감이 되지는 않았는데.

어제 강범구 대표님 강의를 들으면서 이 이야기가 갑자기 생각나면서

내가 놓치고 있었던 부분에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결국 에너지가 비슷한 사람끼리 만난다는 거

내가 어떤 주파수에 초점을 맞추고 있느냐에 따라서 주변에 모여드는 사람들이 다르다는 거

내 에너지가 달라지고 내 관심사가 달라지면 주변에 함께 하는 사람들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거

조금씩 기존에 알고 지내던 내 주변 사람들에게서 불편한 생각이 든다는 걸 인지하기 시작했고,

이 불편한 생각을 없애고 예전 관계를 돌리려고 하지 말고 그냥 흘러가는 대로 그대로 두기로 했다

사람들이 나에게 너 변했어!라고 얘기하면 그래 나 이제 변할 거야!라고 선언하고

앞으로 얼마나 더 즐겁고 재미나고 엄청난 일들이 나에게 생기려고 얼마나 더 잘 되려고 이럴까! 생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