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면서 강범구 작가님의 강의를 다시 들었다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느끼는 건 그들이 단순히 행동력이 좋아서가 아니라 오로지 한 생각만 바라보며 살았다는 점이다

어제는 하루 종일 불편한 감정이 올라왔는데 그게 자격지심 때문이었다는 걸 오늘 강의를 들으며 깨달았다

나도 예전에 자격지심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냈고 이제는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어떤 말 한마디나 상황 하나로 쉽게 흔들릴 때가 있다

조성민 작가님이 “여러분이 10만 원을 벌 수 있다면 100만 원도 천만 원도 가능하다”라고 하신 말이 단순한 수학 공식처럼 들리면서 너무 명확하게 마음에 꽂혔다

그리고 죄책감이 자기 처벌적인 시나리오를 만든다는 말도 깊이 와닿았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느끼는 불편함과 그 뒤에 따라오는 죄책감이 내 안의 오래된 패턴이었다

엄마를 사랑하지만 동시에 자격지심이 건드려질 때 불편한 감정이 올라오고 그게 죄책감으로 이어진다

그 반복이 내 안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결국 내가 먼저 나를 사랑해야 한다는 걸 다시 느꼈다

거울 속의 나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해주고 싶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그냥 그래 나 원래 이런 부분 있어 하고 받아들이고

그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부드럽게 흘려보내는 게 진짜 릴리징이라고 느꼈다

두 분 작가님이 내 안의 무한한 능력을 계속 깨워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오늘도 덕분에 마음의 방향을 바로 세운 하루였다